亞 최초 역대 4번째

한국이 프레지던츠컵 2015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장(파71·6천397m)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은 한국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아시아의 한국과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경합을 벌여왔다.

미국과 유럽이 맞대결하는 라이더컵과 달리 미국과 유럽 이외의 국가 연합이 벌이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지난 1994년 창설돼 라이더컵과 엇갈리게 2년 마다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번갈아가면서 열리는 이 대회는 실제 올해까지 9차례가 열리는 동안 미국을 제외하면 호주(두 차례)와 남아공, 캐나다 등 단 3개국에서만 개최됐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 전 세계적으로도 4번째 국가가 되는 셈이다.

2013년 제10회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