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다큐 10+'는 오는 4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영국 BBC가 제작한 과학 다큐멘터리 '우주 폭풍'을 방송한다.

1편 '죽음의 모래바람(원제 Deadly Dust)'에서는 화성의 모래 폭풍을 소개한다.


시속 160㎞로 몰아치는 화성의 모래 폭풍은 짧게는 수 주, 길게는 수개월간 이어지며 화성을 먼지투성이로 만든다.

프로그램은 화성의 모래 폭풍과 지구의 회오리바람(더스트 데블) 및 모래 바람을 비교해보고, 화성의 모래 폭풍을 극복하기 위한 우주인들의 노력을 조명한다.

2편 '우주에서 부는 바람(원제 Alein Wind)'에서는 우주에 부는 다양한 바람들을 소개한다. 목성에는 시속 500㎞로 회전하는 폭풍이 수백 년째 계속되고 있고, 토성에는 지구보다 1만배나 강한 번개가 수시로 내리친다.

3편 '태양에서 온 전자기 폭풍(Cosmic Fire)'에서는 지구도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전자기 폭풍, 즉 '플레어(태양 플레어)' 현상을 조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