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현동 이정필·김미례 부부
   
 


사랑하는 우리 예쁜 아기, 철언아! 엄마가 일한다는 핑계로 매일 아침 눈물 흘리는 너를 억지로 떼어 놓고 나올 때면 얼마나 가슴 아프고 속상한 지 말로 다 표현 못해.

그래도 착하게 할머니 말씀 잘 들으면서 하루하루 무럭무럭 커가는 널 볼 때마다 엄마는 얼마나 흐뭇하고 기쁜지 모른단다.

일 때문에 멀리 떨어억 지내는 아빠가 오는 날이면 아빠 옆에 꼭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너를 보면서 우리 철언이한테 뭐가 중요하고 뭐가 필요한 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단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항상 철언이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테니 철언이도 강단있고 씩씩한 남자로 커야 한다. 사랑한다, 철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