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비 내리는 인천항 부두'로 유명한 가수 배호(사진)의 음악예술 분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인천항 일대에 노래비가 세워진다.

4일 배호의 팬클럽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이하 배기모)' 인천지부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항동 58-1 해양광장 일대에서 배호 노래비 제막식과 제5회 배호전국가요제가 열린다.

배기모 인천지부 회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모은 3천만원의 후원금으로 중구가 제공한 부지에 노래비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노래비 제막식은 배호전국가요제, 연안부두 꽃게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