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에 정회원 인정 특별청원서 제출

미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알렉시스 톰슨(16·미국)이 Q-스쿨(투어참가를 위한 예선전)없이 정회원자격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미국의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위크가 21일 밝혔다.

지난주 끝난 미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에서 16세 7개월 8일로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운 톰슨은 다음주에 벌어질 LPGA투어 Q-스쿨 2차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 LPGA규정상에는 투어우승자이라도 만 18세가 안될 경우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지않으며 Q-스쿨 응시 또한 할 수가 없다.

올해 초 톰슨은 이미 경기력을 인정받아 LPGA사무국의 허락을 받고 Q-스쿨 1차예선을 통과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주 톰슨이 나비스타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투어우승자에게는 2년간 풀시드를 부여한다는 제도를 이용해 LPGA사무국에 Q-스쿨없이 정식멤버로 인정해달라는 취지의 특별청원서를 제출해 놓았다.

톰슨의 에이전트인 보비 크로이슬러는 "솔하임컵이 끝나고 다음 주 미국으로 돌아오는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정순기자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