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소감은.

- (한국말로)감사합니다.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한국에서 올려 너무 기분이 좋으며 한국팬들이 많은 격려를 해 줘 기분이 매우 좋다.


▲ 언제 우승을 확신하게 됐는가.

- 연장 들어가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다.
전반 나인에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후반 들어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연장 들어가서도 차분하게 기다리다 보면 찬스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연장 다섯 번째 홀에서 찬스가 찾아 왔고 그 찬스를 잡은 것이다.


▲ 잭 니클로스 골프클럽에 대한 평가는.

-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이다.

특히 지난 해에 비해 코스가 상당히 잘 정돈돼 있어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린 난이도가 워낙 높아 매 퍼트마다 신중하게 했으며 그 점이 우승에 크게 주효했던 것 같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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