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대학 MBA(경영자 수업) 과정 학생과 교수진이 잇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아 개발 경험을 공부하는 등 경영학계의 주요 관심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 MBA 과정 학생·교수 20여 명이 오는 9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며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현황과 계획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기로 했다.
이 대학 MBA 과정 구성원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방문은 지난 2009년과 지난 해에 이어 세 번째로, 해마다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 방문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6일엔 미국 캔터키주 루이스빌대 관계자들이, 3월 9일엔 미국 컬럼비아대 관계자들이 잇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개발 노하우를 체험했다.
이들은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바다를 메워 만든 땅 위에 첨단계획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 개발 과정, 강점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미국 주요 대학 MBA 과정의 연구 사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글로벌 투자자 사회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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