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개원 앞둔'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 연수원'


 

   
 

"오는 7월 아카데미를 개원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테스코 직원은 물론 한국의 협력사들에게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이승한(65·사진)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홈플러스 협력회사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오는 7월 7일 인천 영종경제자유구역 무의도에 개원하는 '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 연수원'에 대해 언급하며 포부를 밝혔다.

삼성테스코는 영종지구 무의도 6만4천200㎡ 부지에 1단계로 연면적 1만3천700㎡의 테스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연수원을 건립 중이며 현재 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수원은 인천국제공항과 불과 15분 거리에 있다.

연간 3만1천2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을 포함 구내식당, 박물관, 헬스장, 실내수영장 등이 꾸며진다.

한국 홈플러스와 협력사는 물론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테스코 현지법인 직원의 리더십과 서비스교육 시설로 이용된다.

모든 교육은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 탭을 이용해 교육시간과 정보가 전달되며 평가까지도 이를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플러스와 협력업체가 모두 경영에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고 싶다"며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협력업체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의도에 조성중인 삼성테스코 연수원 조감도


홈플러스는 이날 CJ제일제당, 진로, 동서식품, 동원F&B 등 협력사 대표 내외 100여 명을 초청해 금난새와 함께하는 '홈플러스 협력회사 감사 음악회 및 컨퍼런스'를 열었다.

앞서 무의도에 테스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를 건축 중인 영국 테스코그룹은 지난달 19일자로 4천700만 달러(520억 원)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완료했다.

/이성진기자 sjle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