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TV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 중인 김윤진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표 연예사이트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홈페이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3일 저녁 미국 전역에 방송된 '로스트 시즌4'의 에피소드는 '지연(Jiyeon)'으로 김윤진이 맡은 선(Sun)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연'은 선이 임신한 딸의 이름으로 이날 방송은 선의 임신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덕분에 방송 직후 각종 TV가이드가 '에디터 블로그'를 통해 "로스트와 함께 김윤진도 부상했다"고 평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잽투잇 등의 연예사이트가 '로스트'의 내용을 화제로 올리며 관심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맡았던 김윤진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윤진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는 매니저 박정혁 씨는 15일 전화통화에서 "'지연' 에피소드가 시청률도 잘 나온 데다 미스터리한 내용으로 큰 여운을 남겨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덕분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는 14일 하루 내내 김윤진 씨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박씨는 "미국 시청자들이 '로스트'에서 김윤진 씨가 끝까지 생존하는지 여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엿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