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조디 포스터를 몇 년간 스토킹했던 남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공항에서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홀리스턴에 사는 마이클 스미걸(42)은 지난해 12월 초 캘리포니아주 밴나이스공항에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로 매사추세츠 법원에 기소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 편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유명 인사들과 기업 간부들, 공항, LA 등지에 전달된 100여 통의 편지와 거의 같은 내용으로, 조디 포스터에 대한 언급도 있다.

   포스터는 2004년부터 매사추세츠주에서 발송된 익명의 편지를 받기 시작했으며 2005년 스미걸은 자신이 경찰에 편지를 보냈음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