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서정시 창조의 분수령을 이룬 정지용시인의 시가 불어로 번역돼 「NOSTALGIE(향수·아르마탕 출판사)」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하대 이가림교수와 파리 7대학 조르주 지겔메이어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된 이 책에는 「향수」를 비롯해 「유리창」등 51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또 이강백의 희곡집 「영월행 일기(Es ist weit von Seoul nach Yongwol)」도 독일 페퍼코른 출판사에서 독어로 번역돼 발간됐다.

 이 희곡집에는 단종애사를 소재로 한 <영월행 일기>를 비롯해 <봄날>, <파수꾼>,<결혼> 등 이강백의 대표작 4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