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환경미화원 유정희 씨


 

   
 

최저임금만 받고 하루 종일 청소를 하는 비정규직 미화원입니다.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해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 임금은 83만4천원, 이 돈으로는 생활이 안돼요. 월급은 최저임금이 오르는만큼 인상되기 때문에 올 6월에 개정되는 최저임금법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물가가 올라 살림이 힘든데도 높은 분들은 최저임금 10원, 100원 올려주는 것 가지고 벌벌 떠는 것 같아요. 저는 높은 건물만 쭉쭉 올라가는 호화 개발에는 관심없습니다. 그걸로 이득보는 사람들은 어차피 여유있는 사람들 뿐 아닌가요. 새 시장님은 인하대 축제 때 뵈었는데, 믿음직해보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노동조건과 삶의 질에도 관심가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