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장에 바란다


신포시장 구두수선집 김희열씨
 

   
 


30년째 재래시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현대화된 대형마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묘안이 없다면 차라리 상인들이 다른 직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안을 고려했으면 합니다. 현재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에 허덕인다고 하는데 재교육을 통해 그런 곳과 연계한 재취업의 길을 열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또 어릴 때 학교에서 굶었던 기억은 평생 한이 되지요. 학교에서만이라도 배고픔으로 무시 받거나 상처받아선 안됩니다. 무상급식은 꼭 이뤄져야 합니다. 시장님이 더 잘 아실 겁니다. 부디 선거 때 했던 약속을 지키며 행동하는 시장이 됐으면 합니다.
/심영주기자 (블로그)yj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