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은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의 현재 이자율 정책은 적합하며 추가 금리인상은 좀 더 관찰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두 차례의 대출금리 인상과 한 차례의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저우 총재는 또 "지금까지 우리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한번도 배제한 적이 없다"면서 "금리는 화폐정책의 한 부분이며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물가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더 관찰이 필요하며 금리정책은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다"면서 "국내외 형세와 현재 이자율의 적정성,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중국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2.2% 올라 작년 12월의 2.8%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둔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