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도시인 깐수(甘肅)성 란저우(蘭州)시에 ‘한국어 붐’이 일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란저우시내 각종 한국어 학원이 10여개에 달하며 일부 학원은 대학교수의 가정이나 대학교내 식당에 개설되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은 ‘인어아가씨’, ‘대장금’ 등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어 붐’으로 인해 한국어를 배우게 된 란저우 사람들 중 한국요리를 즐겨 먹게 되고 또한 한국의류에 관심을 갖게돼 이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신화통신이 취재한 한 한국어 학원의 경우 모두 41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었으며 이 중 여성이 36명을 차지했으며 학생의 절반은 대학 재학생이었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