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山西)성의 한 병원 건물에서 10일 폭발사고가 발생, 최소 15명이 숨졌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위안핑(原平)시 쉬안강(軒崗) 가스·전기공사 부속병원의 차고에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15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나 구조작업이 아직 진행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신화통신은 보았다.
폭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강력한 폭발음으로 반경 1㎞ 주위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는 피해가 났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인근 5층짜리 직원용 아파트도 벽이 갈라지는 등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