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먼(廈門)에서 8일 대만출신 전문인력과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만인 채용박람회에는 상하이(上海), 헤이룽장(黑龍江), 쑤저우(蘇州), 닝보(寧波), 우시(無錫), 쿤산(昆山),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등 전국에서 60여개 기업이 참가해 500여명의 대만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전자업계 기업들이 기술관리와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월 8만∼15만 대만달러(약 235만∼443만원)의 임금과 무상교육훈련, 주거제공 등의 조건을 내놓았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만에서 건너온 전문인력과 대졸 구직희망자 외에 중국 전역에서 유학 중인 대만 학생들과 이미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대만국적 직장인들도 참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