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토바이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이 8일 중국에 첫 매장을 개설했다.
매장은 베이징 중심가 인근인 제4 순환도로에 마련됐으며 전체 139㎡ 규모에 전시장 등이 갖춰져있다. 베이징에서는 제3 순환도로 안쪽에서는 오토바이 진입이 금지돼 있다.
중국내 판매는 중국측 딜러인 ‘펑훠룬’과 합작해 설립한 ‘베이징 할리-데이비슨’에 의해 이뤄진다.
매장에는 우선 14명의 직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펑훠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완지둥이 직접 매장 운영을 책임진다. 베이징 매장에서는 오토바이와 모델, 부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게 된다. 판매와 A/S는 물론이고 오토바이 탑승법 교육과 각종 이벤트도 제공된다.
할리-데이비슨측은 그러나 중국 시장 진출을 서두르지는 않을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