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과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들이 참가하는 '한.중 해양의원포럼'이 28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연구단체인 국회바다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제종길 의원을비롯해 김명주, 유재건 의원 등 모두 10명의 국회의원과 중국 전인대 환경자원위원회 위원 니웨펑(倪岳峰) 등 7명의 대표가 참석한다.양국 의원들은 오염물질 배출과 무분별한 연안개발 및 과도한 어로활동 등으로황해의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양국간 제도와 법률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 외에 북한,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지역 국가의의원들이 참석하는 '동북아 해양의원 포럼'을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자는 합의문도채택될 예정이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