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2005년간 중국의 재래식 무기 도입액은 총 133억4천300만 달러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최신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무기 연간 수입액이 2004년과 200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신문들은 특히 중국이 조기경보기와 대공 미사일의 도입에 힘을 기울이는 등 항공전력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중국의 국방비는 공표한 액수 보다 최소한 3배 이상 많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중에 나온 이번 통계는 최근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뒷받침하는 것이다.지난 5년간 무기도입액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인도가 2위로 부상했고 고유가로 자금이 풍부해진 중동 각국의 무기 수입액도 크게 확대했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