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학교에 전국 처음으로 사회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재아카데미가 개설된다.
 인천대 행정대학원은 청소년들이 세계적 시각과 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몸과 마음을 닦아 장래 큰 리더가 되기 위한 기초를 다지도록 돕기 위해 사회과학 분야 영재아카데미인 ‘한국 미래 리더스쿨’을 개설,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미래 리더스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매월 3째주 토요일에 3시간의 수업형태로 운영된다. 수업은 인천대 교수 등 저명 강사진을 2시간씩 강의를 하고, 대학측이 추천한 책을 읽고 학생들 스스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련회나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학원측은 이 아카데미 수강 학생을 인천시내 고교 1학년생 중 영어 등 외국어 2개 이상을 배우려는 학생, 봉사활동 참가 열의가 있는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거쳐 40∼50명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 아카데미 수강료는 무료이며 이달말까지 접수한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자원봉사확인서를 교부한다.
 이재석 행정대학원장은 “국내 대학들에 많은 과학이나 예능 분야 영재교육원이 개설돼 운영되는데 비해 장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사회과학 분야 영재 양성기관이 없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며 “교육과정을 장래 사회리더가 되기 위한 기초를 다지게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