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세외수입까지….

 공공근로사업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인천시 동구 송현1, 2동(동장ㆍ박영환)은 뒷골목 청소나 화단가꾸기 등 비생산적인 공공근로사업에서 벗어나 실업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송현1, 2동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제품생산 지원센터」가 바로 그 것.

 중기 제품생산 지원센터는 동사무소 3층 회의실을 공공근로사업장으로 활용, 단순작업이 가능한 중소기업 부품을 공급받아 완제품으로 조립해 납품한다. 현재 이 곳에서는 50여명의 공공근로자들이 무역업체의 수출용 액세서리와 제과용기를 생산, 조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실업자들의 일자리 마련에도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월 5백여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두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