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항공권 예매와 호텔을 예약한다?」

 조금은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인하대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는 언제든 가능한 얘기다.

 이 병원은 이달 1일부터 국내 병원에서 처음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모든 예약은 물론 보험, 법률상담, 택배예약 심지어 각종 민원대행까지 해주는 토털서비스(Total-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위해 이 병원은 원무과에 고객전담 직원 8명을 배치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원하면 입원실까지 찾아가 상담및 예약을 받고 있다. 물론 각종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병원 홍보과 김영일팀장은 『시행한지 얼마되지 않아 찾는 입원 환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환자들에게 편리한 제도인 만큼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진료서비스 한차원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mchoi@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