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지난해 도내 농산물의 해외 수출액이 당초 목표(1억2천만달러)보다 1천700만달러 많은 1억3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은 가공식품이 4천7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특작류 2천100만달러, 축수산물 1천900만달러, 채소류 1천400만달러, 화훼류 1천200만달러, 과실류 700만달러 등의 순이다.
주 수출품목은 가공식품의 경우 면류·주류·한과·차류 등이었고 특작류는 인삼제품과 버섯, 축수산물은 김, 채소류는 김치·파프리카, 화훼류는 난·선인장·장미 등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전체 수출액의 25%인 3천3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3천100만달러, 미국 2천500만달러 등 이었다.
도는 올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2%증가한 1억4천만달러로 설정, 농민 및 농업관련 단체들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변승희기자> capta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