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북아 자동차산업 시대를 겨냥,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 전문 주관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인다.
도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월27∼2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1회 한국자동차부품 국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 지원을 받은 시화무역진흥공단이 세계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인 ‘디트로이트 자동차 부품박람회’주관사로 미국 SAE(Th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 전문전시회 주관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시회 주관사인 시화무역진흥재단은 온·오프라인 통합 글로벌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해외 자동차부품업체 100여개사를 포함해 300여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OEM(주문자 생산방식)과 애프터마켓용(수리 및 보완차원의 자동차 부품) 자동차부품과 용품, 다양한 유형의 자동차용 악세서리, 텔레매틱스, 카오디오, 각종 튜닝제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해외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OEM부품 납품전략 세미나’,‘자동차부품 전자 입찰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등 각종 세미나도 개최된다.
도는 전시장에 대형 부품구매에 나서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상담회장을 별도로 운영, 마케팅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차세대 유망산업의 하나인 첨단 고부가 자동차 부품산업의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국제화·대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kd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