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소사지구당(위원장 조영상)이 최근 중앙당에서 시민경선을 통한 후보선정안을 최종 결정하자 당원들이 중앙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거세게 반발.
 소사지구당 여성당원 100여명은 11일 오전9시 중앙당사에 몰려가 “언론에 성추행 전력 등이 보도되면서 한나라당에서 조차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던 인물을 50년 전통의 민주당에서 수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전제하고 “공직후보자격심사특위가 도덕성에 문제가 많은 인물을 지역구 경선 후보로 결정한 것은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총선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경선철회를 촉구.
 이에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중앙당 공직후보자격심사특위를 열어 조영상 위원장(45·변호사)과 이강진씨(57·전부천시의장) 등 2명을 경선후보로 결정.
 <김병화기자>bh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