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실시한 논현2지구내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79개 업체가 몰려 평균 35.5대 1의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18일 주택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17일 실시한 논현2지구내 민간공급용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공개추첨 신청을 받은 결과 7블록에 57개 업체, 9블록에 22개 업체가 각각 몰려 평균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으로 공공택지내 공동주택용지 매각에서 대부분 블록당 100개 이상 업체가 몰리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것과는 비교적 판이한 양상이다.
분양 참가업체가 비교적 적었던 것은 주택건설등록업자중 일반건설업 면허자로 참가자격을 제한했던데다 추첨 참가때 내야하는 신청금이 35억∼38억원으로 비교적 높고 분양가격도 650억원에서 766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 부담이 컸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공사는 19일 오전 삼산지구내 주공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을 실시해 이들 2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 매입자를 결정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