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경기도내공무원들 가운데 고양시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공무원들은 업무에 부당한 행정행위로 징계를 많이 받고 있는 가운데 근무태만으로 받는 징계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무원들은 지난 2001년 464건과 지난해 535건, 올해(8월말 현재) 330명 등 지난 3년간 모두 1천329명이 징계를 받았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9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남양주시 72명 ▲성남시 67명 ▲용인시 56명▲평택시 55명▲수원시 51명▲파주시 49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수원시는 지난2001년 14명에서 지난해 16명, 지난 8월현재까지 21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였으며 광주시는 지난 2001년 21명에서 지난해 18명, 지난 8월 현재 14명으로 감소추세였다.
 이와 함께 징계유형별로는 업무부당으로 인한 징계가 66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운전 320명 ▲근무태만 120명 ▲금품수수 100명 ▲기타 122명 등이었다.
 다만 근무태만의 경우 지난 2001년 32명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46명, 지난 8월현재 42명에 달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yeuj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