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산업 패턴이 지식산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인천시는 2004∼2010년을 목표로 지식기반 전문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구조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점 육성사업은 IT,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식기반 제조업과 물류, 문화콘텐츠, 전시컨벤션산업 등이다. 시는 오는 2005년까지 인천중소정보통신협회, 메카트로닉스협회, 부품산업협회 등 산업별 협의회 및 산·학·관이 참여하는 기술진흥위원회를 결성, 지역 산업육성책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 컨설팅, e비즈니스, 광고, 마케팅, 무역, 물류서비스 등 지식기반 전문서비스업 육성기반을 구축해 인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물류서비스정보센터를 만들어 항공·해운·육상 등 물류서비스 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인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 할 미래 유망산업(벤처창업 등) 활성화를 위해 사업공간, 기술, 자금지원 시스템도 구축 할 예정이다.
 부평·주안공단과 계양지역에 디지털화 사업 및 첨단지식산업 집적화단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도시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군집화를 꾀하기로 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컨텐츠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문화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안에 문화산업단지를 만들어 게임 및 음악컨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진행중인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지역 특성화 발전 방안과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마련 등을 확정 할 방침이다. <백종환기자> k2@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