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웨천(崔曰臣·53) 웨이하이(威海)시 당서기는 한인촌 건설 설명회에서 웨이하이시를 UN이 선정한 ‘일류건설상’ 지역이라고 자랑했다.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이면서도 10여년간 매년 10%가 넘는 성장율을 보이는 역동적인 도시라고 소개했다.
 추이 서기는 “웨이하이시는 중국 동해안의 1천㎞ 해안선을 따라 100㎞에 달하는 백사장을 갖춘 천혜의 관광도시”라며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를 건설하면서 웨이하이시에 10개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중 합작으로 건설하게 되는 한인촌은 10개 관광단지중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이 서기는 “1천㎞의 해안선을 따라 10개 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호주의 골든비치에 버금가는 행복해안으로 손꼽힐 것”이라며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해시 수출·입과 외국인 투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특히 우호도시인 인천에서 많은 투자가 있길 바란다”며 “한인촌 건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많은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찾게 돼 양국간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이 서기는 “중국은 기회가 열린 땅”이라며 “먼저 선점하는 사람에게 큰 행운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