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인천지부(지부장·도성훈)는 21일 오전 인천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을 반대하는 인천교사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날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은 미국의 명분없는 ‘이라크 장기주둔’에 협조하는 것일 뿐 세계평화 및 국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의 전쟁 뒤처리를 위해 우리 청년들의 인명을 희생시키면서 이슬람권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게 국익에 부합되는 결정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시지부는 대통령의 재신임과 파병 결정을 연계할 것이며 국회의 파병안 심의과정을 감시, 파병 찬성의원에 대한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차적으로 305명의 교사가 선언문에 서명을 했으며 전교조는 지속적으로 파병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모든 사회단체와 연대, ‘추가파병 반대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기자> gj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