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동안 인천지역에서 2개 단지 1천가구의 조합아파트가 공급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이 다음달중 계양구 이화동에서 조합아파트 신동아파밀리에 조합원 모집에 들어가며 진흥기업도 오는 12월중 계양구 동양동에서 조합아파트 진흥 더블파크의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조합아파트는 신동아 파밀리에의 경우 24, 32평형 479가구, 진흥 더블파크는 33평 단일평형 530가구로 이뤄져 모두 중형단지 규모로 건설된다.
조합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업시행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조합원도 무주택가구주나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유자만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는 등 가입요건도 까다로운 편이다.
게다가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돼 지난 7월1일부터 조합원 지위에 대한 전매나 양도가 금지돼 투자메리트도 상당히 사라진 상태.
전문가들은 조합아파트가 통상 조합원 모집후 부지매입, 사업승인, 착공 절차를 거치는 만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이 지연될 수 있어 꼼꼼히 따져 청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