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돈 훔치다 오토바이까지
 
 바늘도적이 소도적 된다
 ‘바늘도적이 소 도적 된다’는 속담이 있듯 잔 돈 몇원을 훔치던 도적이 나중에 오토바이, 금품, 현금 등을 도적질하여 공안기관에 덜미를 잡혔다. 료녕성 안산시에 있는 반모(남, 21살)는 6월말에 연길시에 와 저질샴푸를 팔다가 공상행정관리일군에게 발각되여 처분받았다. 농촌에 있는 집에 빈손으로 돌아갈 면목이 없다고 생각한 반모는 어떻게 하면 짧은 기간에 목돈을 벌수 있을가고 잔머리를 굴렸다. 기술도, 학력도 없는 그는 저녁에 연길시의 거리골목을 누비면서 어느 집에 불이 꺼져있고 사람이 없는가를 눈여겨본 뒤 집문을 두드려 사람이 있으면 아무개를 찾는데 잘못 찾아왔다고 핑계대고 사람이 없으면 베란다에 기여올라 입실하여 눈에 보이는대로 훔쳤다.
첫 범행에서 그는 한 주민집에 뛰여들어 냉장고에서 복숭아 2개, 콜라 3병과 구들에 놓여있는 잔돈 몇원을 훔쳤다. 첫 범행에서 쉽게 성공한 반모는 절도에 재미를 붙여 올 6월말부터 8월 11일까지 연길시의 6개 가두에서 23차례나 입실절도하였다. 8월 11일 저녁, 그가 연길시 북산가의 모 2층집에 들어가 재차 범행하려 할 때 이곳을 순라하던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 경찰 최도와 리봉에 의해 붙잡혔다. 사건은 계속 심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