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5일 내연관계를 맺어오던 여자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부인의 사진을 붙인 뒤 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 온 혐의로 이석준씨(42ㆍ고물상ㆍ연수구 청학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7년 5월께 내연 관계인 강씨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부인 박모씨(36)의 사진을 붙인 뒤 강씨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모두 3백4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송금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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