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 전투기의 미 정찰기 위협 사건은 미사일 재발사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중인 간자키 다케노리 일본 공명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때 미군 정찰기에 포착되는 것을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미티지 부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움직임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동맹국인 일본과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지키기 위해 항공모함을 일본에 계속 배치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