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운데 ‘교육연극’이란 것이 있다.
 전문연극인을 양성하기 위한 연극교육이 아닌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을 말한다. ‘교육연극’은 연극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요소와 기능을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교육연극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디 아이 이’(Drama In Educaticn), 청소년에게 적합한 ‘유스 씨어터’(Youth Theatre), 극단이 공연대상(15∼19세)을 위해 공연형태로 만든 ‘티 아이 이’(Theatrt In Education)로 나눠진다.
 인천시립극단이 오는 2월 개최하는 ‘어린이·청소년 연극교실’은 바로 이 ‘디 아이 이’와 ‘유스 씨어터’를 가르치는 강의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공연이 아닌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교감하는 연극작업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미적발달, 비판적 사고력, 사회적 성장과 협동력을 배우게 된다. 또 의사소통 기술이 배양되고 도덕적·정신적 가치를 발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어린이 교육연극교실’은 오는 2월10일∼14일까지 매일 오후3시∼6시까지 이뤄지며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오는 23일∼2월8일까지이다.
 ‘청소년 교육연극교실’은 올해가 7회째로 오는 2월24일∼28일까지 매일 오후3시∼6시까지 개최되며 중·고생이 대상이다. 접수는 2월10일∼22일까지다.
 박은희 인천시립극단 감독이 주 강사로 나서며 김범수(극단 미추홀 대표)씨와 이지아(극단 미추홀 단원)씨가 보조강사로 도와준다.
 45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032)420-2790, 438-7775.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