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18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승인했다. 이 사업지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2186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김포시가 18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승인했다.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만)은 북변동 380-8번지 일원 11만5021㎡ 사업부지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218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조합은 2019년 9월 시공사(롯데, 현대, 동부건설)를 선정을 시작으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에 의한 문화재 현상변경,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위한 주거 대 비주거 비율 조정에 따른 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변경안은 시가 사업구역 내 주거외 용도 비율의 균형을 요구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숙박시설과 오피스텔을 없애거나 축소하고, 도로 중심축에 맞는 연도형 상가배치, 주거형태 다양화 등 개선된 설계 안을 조합이 준비해 사업시행인가변경을 신청했다.

이날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북변5구역은 구도심 최고 문제로 여겨졌던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당초 2월 말 사업변경인가를 예상했지만, 사업 규모가 방대해 김포시 49개의 협의 부서에 협의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된 부분이 있었다”면서, “금번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가 나온 만큼 빠른 시간안에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성욱 기자 psu196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