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자치 생태계 구축…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자치 활성화
▲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가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은 주민의 주체적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되면서 추진됐다. 사업의 유형은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조성과 역량 강화, 활성화 등으로 나뉜다.

시는 이천시와 함께 3년 연속 문화자치 활성화에 선정돼 도비 5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협력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예총 양주지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 의제를 논의하는 문화 공론장을 중심으로 문화매개 인력양성, 시민 두도의 문화 프로젝트 공모,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중장기 문화자치 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그동안 축적된 시민역량과 문화 활동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 자치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북부의 본가로서 양주만의 특색을 살린 도시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연대와 협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양주시의 문화자치가 지속해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