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정비 공사 돌입
휴게시설 등 설치 예정

인천 대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을왕리해수욕장 일대 쉼터를 대상으로 정비 공사가 진행된다.

중구는 이달 중 을왕리해수욕장 쉼터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중구 을왕동 717의 12 일대 해수욕장 쉼터로, 규모는 약 3000㎡다.

구는 정비 사업에 앞서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는 등 준비를 거쳤다.

이번 쉼터 정비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 예산은 3억원이다.

쉼터 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게시설 등을 도입해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재 쉼터에는 팔각정자와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구는 팔각정자와 등의자 등 기존 시설을 보수하고 파고라와 철봉 등 노후 시설물은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경관성을 고려해 소나무 이식 등 식재 공사도 진행한다.

구는 이달 중 공사에 돌입해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6월 공사를 마칠 구상이다.

정비 사업을 통해 가족 단위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전 쉼터 공간에 대한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