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 역사 재조명
▲ 여주시립폰박물관 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역사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립폰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8일 ‘전화기로 보는 전기통신 역사’를 주제로 상설전시실 개편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여주시립 폰박물관은 전화기·정보통신을 주제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는 정보통신의 대표적인 통신수단인 ‘전화기’를 통해서 바라보는 전기통신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 전시로 시대의 흐름, 변화와 요구에 따른 형태와 디자인, 기능과 기술의 발전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전화기 등 다양한 통신기기와 국가중요 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3건의 휴대전화도 함께 전시돼 있다.

또, 휴대전화의 발전에서 전환점이 될 만한 기록을 가진 소장품으로 최초의 문제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던 TPU-901, 형태적인 면에서 최초의 플립폰 디자인을 적용한 모토로라 9800X, 최초의 스마트폰 기능을 가진 사이먼 PDA폰 등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시대를 반영한 전화기들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전기통신 체험물은 유물과 관련된 통신기기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유물의 기능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주시립폰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개막 축하공연과 과학마술 콘서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