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역∼DMC역…지난해 04번 개통후 두번째
▲ 다음달 7일부터 운행될 서울 08(고양 화정역∼DMC역) 노선도 /사진 제공=고양시

서울동행 버스 노선이 고양시에 빠르게 늘고 있다.

고양시는 덕양권역 시민의 서울 출근길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동행 버스가 추가 신설돼 서울 08노선이 다음달 7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고양시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증차, 중간배차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덕양권(하류부)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하다.

이에 고양시는 출근 시간이라도 서울로 편도 운행하는 서울동행 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에 덕양구 화정역에서 디엠시(DMC)역으로 가는 서울 08번 노선 신설을 확정받았다.

서울 08번은 화정역을 출발 행신동~항공대~덕은교~수색역~DMC 역까지 주요 거점을 거치며 평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7시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3대(회) 편도 운행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입석제한 조치로 광역버스 승차에 어려움을 겪는 덕양권 시민이 인근 지하철역 등 환승 이용이 가능한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광역교통수단 기능을 충분히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부터 운행하는 서울 04번 노선도 /사진 제공=고양시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운행하는 서울 04번(덕양구 도래울마을~덕은지구~서울 가양역) 노선은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양지마을 정류소에 추가 정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서울 출퇴근길이 편리해지도록 다양한 방안과 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