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공공도서관서 반납 진행
“많은 이용자 찾아오도록 노력”
▲ 연수구청 청사 전경
▲ 연수구청 청사 전경 /인천일보DB

인천 연수구는 독서 진흥과 도서관 이용 촉진을 위해 도서관의 날(4월12일)을 '연체자 해방의 날'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연체자 해방의 날에는 연체 중인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 연체일 수만큼 책을 빌려볼 수 없는 벌칙을 면제받게 된다.

연수청학도서관 등 연수구립공공도서관 총 16곳에서 진행되며, 150일 이하 도서 연체자는 도서관 주간 기간인 오는 12~18일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이미 연체된 도서로 대출에 제약을 받아온 이용자들도 이날 이후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다.

구는 연체자 해방의 날을 통해 지연된 도서 반납 문제를 해결하고, 도서 자원 회수율을 높여 도서관 장서를 더욱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더 많은 이용자가 찾아오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주간 행사는 4월 한 달간 구립공공도서관 11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49-8263)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