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초중고 16개 팀 선정
역사·사회 이슈 해결 방법 탐색
“지속적 교육 과정 정착되길”
▲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총 16개 팀을 선정해 인천을 이해하고 배우는 '인천 바로 알기 교육 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 해당 프로그램 운영 학교를 공모했다.

인천 바로 알기 교육 과정 연계 프로그램은 글로 익힌 인천 역사·문화·사회 관련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발견하고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수업이다. 탐방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공모에는 초중고 20개 학교가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6개 팀 ▲중학교 3개 팀 ▲고등학교 7개 팀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팀 규모를 고려해 팀당 100만∼300만원 예산을 지원하며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각 팀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팀은 4학년 교과와 연계한 '인천 바로 알기와 함께하는 인천의 생활형'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는 '지역 단체와 함께 인천 바로 알기·실천하기형' 수업을 펼친다.

이들은 다양한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과 연계해 사전 탐구 학습을 하며, 인천 바로 알기 도보 탐방을 2차례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바로 알기 활동이 학생들에게 일회성 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을 읽고, 인천을 걷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을 표현하는 지속적인 교육 과정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인천 가치를 발견하고 보전하며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