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이 4일부터 7일까지 남양주시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교류단은 방문 첫 날 정약용유적지를 견학한 데 이어 5일에는 남양주시청·시의회 및 남양주다산고등학교, 홍유릉을 방문했다.

남양주다산고등학교에서는 전통소품 만들기, 합동게임 등 한국 고등학생들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기간 동안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은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지난해 브레아시에 방문했던 남양주시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경복궁과 청와대, 롯데타워 등 서울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브레아시 청소년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브레아시 청소년의 남양주시 방문은 지난 2020년 교류를 맺은 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청소년 교류를 대면 교류로 전환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남양주시에 방문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우리 시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겨울방학에 미국 브레아시 방문 청소년 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청소년 교류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