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당 1기, 지난 1년 동안 정책 515건 제언

김한길 “청년, 사회 통합 이끄는 ‘게임체인저’”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제공=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통합위에 따르면 청년마당 2기 발대식은 지난 5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렸다. 청년마당은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 주도 공론화 참여기구다.

청년마당 1기 위원들은 지난 1년 동안 60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515건의 정책 제언을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마당 1기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기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했다.

2기 위원들은 전국 17개 시도 만 29~34세 청년 인재 100명(수도권 59명, 비수도권 41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부터 청년활동가, 간호사, 변호사, 성악가,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발대식이 끝난 뒤에는 김 위원장과 청년마당 1기, 2기 위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청년에게 ‘국민통합’은 막연한 구호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청년의 아이디어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통합으로 이끄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통합위의 주제어가 '동행'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싱크탱크인 청년들이 국민통합위원회의 러닝메이트로서 국민통합의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