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 인천 구·군별 사전투표율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인천 구·군별 노인 인구 비율 /출처=통계청

인천 10개 구·군 중 옹진군, 강화군, 동구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해당 지역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종료된 사전투표율 기준 옹진군이 44%로 가장 높았다. 강화군 37.9%, 동구 33.8%로 뒤를 이었다.

인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강화군 37.8%, 옹진군 32.2%, 동구 26.1%이다.

해당 세 지역구는 인천 전체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그동안 선거에서 고령층의 투표율은 높았다. 2020년 21대 총선 연령별 투표율은 20대(58.7%), 30대(57.1%)였다. 반면 60대(80%), 70대 이상(78.5%)로 약 20% 정도 높았다.

한편 1인가구가 증가하면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과거의 인식은 이제 구시대적 발상이 됐다.

인천의 1인가구는 2000년 이후 2022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인천 지역 최근 세 차례의 총선 투표율을 보면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투표율이 증가세를 보여왔다.

22대 총선 사전투표율도 종전의 기록을 경신한 만큼 총 투표율 또한 최근 총선 중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추정현 수습기자 외 5명 chu36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