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공공건축물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건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 구조, 전기, 기계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골조공사 완료, 준공검사 전과 후 등 3단계에 걸쳐 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시가 건립하는 30억원 이상의 청사, 도서관, 체육관 등 공공건축물이며,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공공건축물 건립 담당 부서 공무원과 설계 용역사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설계와 시공의 주요 단계마다 협의와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에는 CCTV를 설치해 공사장 안전관리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공공건축물의 품질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