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개헌 논의 예인선 돼 7공화국 건설에 힘쏟겠다”

정의, 광화문 광장서 큰절…개혁신당은 남양주, 새미래는 광주 유세

제3지대 야당들은 사전투표를 앞둔 4일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전날인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전날인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색정의당 김준우 공동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요청했다.

김 공동대표는 “녹색정의당은 언제나 적은 의석으로도 약속을 반드시 쟁취했다”며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상식으로 만들었고 의료대란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국민공론화위원회도 지금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도 수사가 아닌 실질로 끌어내겠다. 국민투표로, 중간평가로, 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쓰인 현수막 앞에서 큰절하기도 했다.

▲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도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은 오후 이낙연 대표와 정형호 후보가 출마한 광주 광산구를 방문해 거리 유세를 벌였다. 이어 저녁에는 수완동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오 위원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거대 양당의 무능을 주장하면서 제3지대 대안 정당으로 새로운미래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 개혁신당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3대 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총괄 선대위원장은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조응천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에 나섰다.

천 위원장은 “남양주가 두 번 선택해 주셨다”며 “조 후보가 3선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남양주 교통 환경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번에도 다시 한번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주거권, 보육권, 교육권, 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그리는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 내용을 기초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4일 전북특별자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전남 순천을 방문해 이성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