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6월27일 특수학급·노인시설 등
경기 동북부 지역 초등학교 우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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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이달부터 특수학급(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현장교육을 병행해 운영했으나 현장에서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대면 교육이 호응과 효과가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면방식으로 바꿨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의 단체이다.

▲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업 지역 지형도.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업 지역 지형도.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2024년도 상반기는 경기도 4개 권역 중 경기 동북부 지역인 포천, 의정부, 남양주, 구리, 가평, 하남, 광주, 양평, 여주, 성남 지역 초등학교가 중점 우선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고양, 파주, 동두천, 양주, 연천, 김포, 부천, 광명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 지난해 열린 특수학급·학교 체험교육 모습.
▲ 지난해 열린 특수학급·학교 체험교육 모습.

초등학교 대상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이라는 주제로 '조선왕릉 팝업 북', '무드등'과 같은 체험을 병행해 경기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프로그램은 도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이뤄진다. 출생·돌·관례·혼례·상례·제례 등을 현재 우리 일생과 연결해 한복 입어보기, 퀴즈 풀기 등 체험 활동이 병행된다.

▲ 지난해 열린 어르신 체험교육.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지난해 열린 어르신 체험교육.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도내 노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프로그램은 '행복을 담은 줌치(주머니)'라는 주제이다. 선조들의 멋과 염원이 깃들인 줌치의 모양과 쓰임새를 알아보고 향을 넣은 줌치를 직접 바느질로 만드는 내용이다.

상반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