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6일 사흘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 달 4∼6일 사흘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등 총 6개국에서 온 9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내 대학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포함해 안산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광장 커뮤니티 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거리예술 X 어린이’, ‘거리예술 X 청소년’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대여 및 충전 서비스 제공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로 인한 광장 축소에 대비해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시의원, 시 행정지원 부서장, 상록경찰서 및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의 세부 준비 상황과 안전 대책 등이 논의됐다.

거리극 축제의 공식 홍보 티셔츠를 착용하고 회의를 주재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성공적인 축제, 내실 있는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